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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보도자료

[보도자료] 일반손해보험의 최근 상품개발 동향과 전망

등록일 : 2004-02-17

제공일자

2004년  2월 16일

담 당 자

손해보험본부 특종보험팀

김성호 팀장 (368-4214)

 

제목 : 일반손해보험의 최근 상품개발 동향과 전망

 

최근 손해보험사업의 각종 지표는 내수경기 침체와 손해율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적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장기손해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성장한계를 감안하면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상품개발을 통한 일반손해보험 시장확대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손해보험시장의 새로운 성장동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험개발원(원장 임재영)이 보험요율을 확인한 상품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03.10∼''04.1) 기업형보험이 주류를 이루는 일반손해보험 분야에서 총 29개의 신상품(신위험률 기준으로는 66개 위험률)이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개발의 주요 특징으로는 우선 형태면에서 범용상품 외에도 고객의 특정 보장수요에 맞춰 설계한 주문형(tailor-made형) 상품의 개발 비중(44.8%)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내용면에서는 상해보험이 주류를 차지하는 가운데 종업원 복지제도 확대에 따른 공적건강보험 보완형 상품과 권원보험, 신용보험 등 잠재시장을 겨냥한 틈새상품 개발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회사별로는 외국사와 보증보험사 상품을 제외한 23개의 상품중 95.7%인 22개 상품이 상위 5개사에 집중되어 중하위사의 상품개발에 대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일반손해보험 상품개발은 상위사 중심으로 주문형상품, 국민건강보험 보완형 상품과 잠재·특화시장을 겨냥한 상품, 정책지원형 상품 등으로 개발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성장동력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일반손해보험의 역할이 기대된다. (세부내용 : 별지 참조 )

 

일반손해보험의 최근 상품개발 동향과 전망

 

□ 보험개발원은 최근 보험상품개발에 대한 규제완화*의 보완책으로 보험업법 시행령이 규정한

    ''보험요율 확인제도''**를 통해

 o 전문성에 입각한 보험회사의 완전상품개발 지원과 보험소비자 권익보호를 도모하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 보험회사의 상품개발에 대한 인가규제는 보험업법령 개정(2003.8.30)과 보험업감독규정 개정

      (2003.9.26)으로 아래와 같이 대폭 완화된 바 있음

    · 종  전 규제방식 : 금융감독원에 ''판매전 신고'' 또는 ''판매후 15일 이내 보고''

    · 개정후 규제방식 : 금융감독원에 ''판매전 신고'' 또는 ''판매후 분기별 사후보고''

   ** 보험요율확인제도는 보험개발원에서 신상품에 반영된 보험요율의 적정성과 보험료계산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보험회사는 개발상품의 감독당국앞 신고 또는 보고시 보험개발원의 보험요율

       확인결과를 첨부하는 제도

 

□ 상품개발 규제완화 이후 최근까지(''03.10∼''04.1) 보험개발원은 일반손해보험* 분야에서 29개

   신상품(신위험률기준으로는 66개) 요율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 결과를 기초로 상품개발 동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 가계성보험 위주인 자동차보험과 장기손해보험을 제외한 보험으로서 전통적인 화재·해상보험과

      상해·책임·보증·기타 특종보험 등 기업성보험이 주류를 이룸

 o 형태면에서는 범용상품 외에도 기업별 특정 보장수요에 맞춰 설계한 주문형(tailor-made형) 상품의

    개발 비중(44.8%)이 증가하고 있음

 o 내용면에서는 상해보험이 주류를 차지하는 가운데 종업원 복지제도 확대에 따른 공적건강보험

    보완형 상품과* 권원보험** 신용보험*** 등 잠재시장을 겨냥한 틈새상품 개발이 활발함

   * 공적건강보험 보완형 상품은 상해·질병으로 인한 의료비중 국민건강보험에서 부담하지 않는

      의료비(급여대상중 본인의료비 부담분 + MRI등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급여대상 의료비)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민영건강보험으로도 불려짐

   ** 권원보험은 부동산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서류위조, 사기, 숨은 하자 등으로 인해 부동산권리자

       가 물권(소유권, 저당권)을 취득·행사할 수 없는 경우 입게 되는 손해를 보상해 주는 상품으로 미

       국에서 활성화되어 있음

   *** 신용보험은 보증보험과 달리, 채권·채무자간 거래관계에서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채권자가 입게

       되는 손해를 담보하기 위해 채권자 자신이 보험가입하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구미, 특히 유럽에서

       활성화되어 있음

 

 

 o 회사별로는 외국사와 보증보험사 상품을 제외한 23개의 상품중 95.7%인 22개 상품이 상위 5개사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상위 5개사는 일반손보 상품개발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별도로 운영중에 있음

 

□ 향후에도 일반손해보험 상품개발은 당분간 상위사 중심으로 주문형상품, 국민건강보험 보완형

   상품과 잠재·특화시장을 겨냥한 상품, 정책지원형 상품 등으로 개발추세가 이어질 전망임

 o 특히 손해보험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보험과 장기손해보험의 성장한계를 감안할

    때 일반손해보험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임

 o 상위사는 마케팅기능을 수반하는 상품개발조직과 인력을 겸비하고 있는 관계로 상품개발을 통한 시

    장확대에 적극 대응이 예상됨

 o 국민건강보험 보완형 상품은 공무원의 선택적 복지제도와 기업별 종업원 복지대책 확산으로 향후

    일반손보 단체보험의 주력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큼

  - 특히 동 분야는 생명보험사에 대한 실손보상 허용에 따른 경쟁심화, 보험계약자별로 다양한 의료비

     지원제도와 국민건강보험 제도변화의 수용 필요성 등의 요인이 잠재해 있어 상품개발 가속화가 기

     대됨

 o 권원보험과 신용보험 등 구미 선진국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보험상품은 그동안 꾸준한 상품개발을

    통해 시장확대의 가능성을 경험한 바 있으므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상품개발이

    지속될 전망임

 o 배상책임보험은 대형 인적재난 등으로 인한 제3자 피해구제의 정책적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어 법령

    이 규정하는 보상조건에 맞춘 상품개발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됨

 o 더불어 가격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비 절감형 상품,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다양한 위험을 담보할

    수 있는 종합보험 상품 등 기존의 상품개발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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