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소 김진억 선임연구원

세계경제성장률 3.4%(실질)보다 낮아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장세를 기록함.

선진국들은 전체보험료의 88%를 차지했으며 신흥시장은 빠른 규모성장과 자국통화의 강세로 1.1%p 증가한 12%를 차지하였음.

동남아시아 지역은 0.8%p,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는 0.2%p 비중이 증가한 반면 일본은 2005년 중 엔화약세로 1.2%p 비중이 감소함.

미국은 높은 단기이자율로 인해 정액연금의 경쟁력이 높아졌으며, 성과가 낮은 주식시장으로 인해 변액연금의 성장세가 감소함.

유럽은 주식시장 호황으로 개인보험과 퇴직연금상품 수요가 증가하여 변액보험판매가 증가했으며, 저금리로 모기지연계 생명보험이 성장함.

신흥시장은 노후보장을 위해 저축이 필요한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에 의해 주로 성장함.

유럽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주식시장의 붕괴에 의해 촉발된 심각한 위기를 일정 정도 극복하고 전반적으로 자본이 한층 확충됨에 따라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경감됨.

최대 손해보험시장인 미국이 0.3% 감소하고, 일본도 침체된 반면 서유럽은 0.6% 성장함.

신흥시장은 6.0% 성장하였으나 이는 2004년 9.5% 및 10년 평균성장률 6.9%보다도 낮은 성장임

순보험영업손익은 보다 엄격한 조건으로 지급보험금규모가 제한됨으로써 (+)를 유지했으며, 투자손익은 순보험료의 11%임.

양호한 손익과 주식평가 상승으로 재무건전성이 개선됨.

세계경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온 반면 보험료는 2003년 이후 경제성장을 하회하는 낮은 성장추세를 나타내고 있음.

지난 5년간 세계보험료는 평균 2.8% 성장해 평균 실질경제성장률 2.6%보다 빨랐으며, 생명보험은 1.5%, 손해보험은 4.8%의 평균성장을 보여 손해보험의 성장이 빨랐음.

2005년 생명보험 비중은 57.6%로 2000년 62.1%에 비해 4.5%p 감소한 반면 손해보험시장은 2003년까지 요율 인상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으면서 보험료가 성장해 2005년 42.4%로 확대됨.

세계 생명보험업은 보장성보험보다는 인구노령화에 따라 저축성 보험과 투자형 보험이 금융시장의 성장과 함께 보험료 성장을 리드하는 추세를 보임.

세계 손해보험업은 전형적으로 보험료율(rate)과 보험역량(capacity)간의 순환주기에 크게 영향을 받아 발전을 해왔으며, 최근은 가격경쟁의 심화에 따라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음.

복지체제가 발달한 국가들조차도 사적 노후소득준비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어 연금산업이 유망함.

일부국가는 사회보장급부를 줄이고 또한 개인들은 사망위험에 대한 보장수준이 낮아 사적 보험상품에 대한 성장전망은 매우 긍정적임.

가격경쟁의 심화는 기초 인수위험의 증가와 상쇄될 수 있으나 보험사들은 2006년에도 보험영업수지흑자와 양호한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됨.

세계 보험시장은 2000년에 비해 손해보험의 비중이 4.7%p 증가, 42.4%를 보인 반면 한국 손해보험시장도 4.9%p가 증가해 성장속도는 빨랐으나 비중은 29.0% 수준에 머무름.

잠정치이며 수입보험료 집계 방식, 기준연도(CY기준) 등의 차이로 『보험동향』등 보험개발원 통계와는 상이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