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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보험회계기준도 공정가치의 틀 내에서 제정이 추진되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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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보험회사 준비금을 공정가치로 평가하는 데 대한 보험권의 반대가 심해 제정 작업은 당초와 달리 1단계와 2단계로 분리되어 진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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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반대가 심한 부채의 구체적 평가기준은 2단계에서 제시하기로 하고, 1단계에서는 일반적 기준들을 마련하여 IFRS 4를 제정하게 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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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금 평가를 다루는 제2단계 결과 제시는 2004년 말로 예정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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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되고 있는 2단계에서도 부채 평가에 대한 공정가치 적용 원칙과 평가방식은 그대로 고수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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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금의 가치가 공정가치가 되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을 추정하는 기초율들이 시장에서 형성되어야 함이 전제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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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시장 기초율 대신 개별 보험사의 기초율을 사용하는 기업고유가치(entity-specific value)를 기준으로 제시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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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재보험 거래를 제외하고는 부채 거래가 드문 보험시장의 특성(thin, illiquid market)상 시장의 유동성 여부에 좌우되지 않는 기업고유가치가 공정가치를 대신하여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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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험사는 보험료를 받아 기간에 걸쳐서 안분하고, 상응하는 지출도 여러 기간에 걸쳐서 비용으로 처리하는 이연회계처리방식(D-M)을 적용하여 왔으나, 국제기준은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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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계약 체결과 동시에 준비금 평가로 자산과 부채가 확정되는 방식(A-L)으로 손익계산서에 보험이익이 바로 표시됨으로써 기존의 대다수 상품은 신규계약에서 상당한 손실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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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험사는 실제 이익과 예상 이익간 편차가 발생하게 되면, 기존 계약에서 얻은 이익으로 손실을 감당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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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국제기준으로 인한 단기시장의 변동이 자산과 부채의 미스매칭을 과도하게 강조하고 불필요한 손익계산서의 변동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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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특히 계약개시 시점에서 이익을 계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재무분석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보험사들로 하여금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기초율을 조장하게 하는 측면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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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개별 보험사의 예측에 기초하는 시스템은 심각한 오류나 심지어는 조작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고 극단적으로는 효과적 감사도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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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미실현손익을 손익계산서에 반영하지 않으면서 주식에 투자하는 유연성이 사라지고 보험계약자와 주주의 손실에 매우 민감한 위축된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밖에 없게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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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효율성의 달성을 위한 가치창출체계의 재구축이 필요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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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의 변동성에 대응할 보험포트폴리오의 증권화(securitization)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방식이 구체적으로 모색되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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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으로는 리스크와 자본 관리에 대한 감독당국과 보험사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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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상황에 대비해 추가로 담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급여력을 강화하고는 있으나, 현행 지급여력은 보험사가 실제로 노출된 리스크 수준을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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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보험회계에서 사용되는 리스크마진(risk margin)이 감독당국의 리스크기준과 연계된다면 일반재무보고와 감독당국의 건전성 감독은 서로 양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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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보험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내부 리스크관리 모형을 갖추게 되면, 감독당국은 그 모형의 결과를 요구자본수준으로 인정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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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현재 은행권의 Basel Ⅱ가 지향하는 바와 같으며, 보험권의 리스크중심 감독의 최종 지향점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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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감독당국은 대형 보험사들의 지급능력에 대해 임의적인 요소에 기초한 시정조치의 필요를 피하고, 소형 보험사들에게는 리스크관리를 향상시키려고 하는 유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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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험회계기준의 현금흐름 추정에 기초한 준비금 평가는 위 세 가지 요소를 모두 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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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리스크관리에 대한 자원 집중은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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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보험금과 제반비용을 감당할 만큼의 충분한 순보험료와 사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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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금리 보장이나 배당과 같은 옵션은 계약가치를 감소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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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이익은 가격결정에서 예상했던 투자성과가 공정가치에 반영되지 않는 만큼 감소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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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익 변동성의 증대로 배당계약의 계약자배당에 변동 축소 노력이 병행될 것이고, 계약자간 상호부조의 감소 노력도 계정을 분리하는 등의 방식으로 촉진될 수 있으리라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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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제와 예상 이익이 대비되는 회계체제로 언더라이팅과 투자 기능의 분화는 관리지원체계의 아웃소싱 추세와 함께 촉진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