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보험이슈 제112호 (2007. 7. 9)
   

FY2007 수입보험료 수정전망 Ⅱ: 생명 · 손해보험 수입보험료 전망

보험연구소 동향분석팀
FY2007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단체보험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개인보험에서 변액보험이 성장을 주도하고 전통적 연금보험상품도 성장하면서 9.0%의 성장이 예상됨
 
FY2007 손해보험은 장기손해보험의 성장기조 유지와 자동차보험에서 보험료 현실화, 차량고급화 추세에 따라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12.0% 성장할 전망
 
2007년 보험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상품들의 특징을 고려할 때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제고해야 함
주식시장 활황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제고됨에 따라 불완전판매로 인한 민원이 제기되지 않도록 마케팅 측면에서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
장기손해보험의 경우 상해, 저축성 및 통합형보험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나, 철저한 손익분석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임
 
Ⅰ.생명보험
FY2006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변액보험상품의 증가세 둔화(‘05년 252.3% → ’06년 37.5%)와 전통적 보험수요의 소폭 증가에 따라 FY2005 보다 5.4%p 감소한 8.1% 성장을 기록
2006년 증시가 사상최고치와 연중최저치를 반복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하반기 글로벌 증시의 호조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변액보험 유입액도 늘어남.
 
- 2006년 6월평균 KOSPI가 1,249포인트로 하락하면서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도 7월에는 월 8,885억원으로 급락하였음.
 

- 이후 KOSPI가 12월 1,404포인트까지 회복됨에 따라 월간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도 2007년 1월에는 1조 161억원까지 회복함.
- 2006년 주식시장의 상승에 따라 특별계정 변액보험이 37.5%의 고성장을 하면서 전체 개인보험시장은 9.4% 성장함.
- 그러나 개인보험의 일반계정 보험은 4.3%의 저성장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생사혼합보험은
-6.4%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음.
FY2005 17.1%까지 일시 증가했던 단체보험이 FY2006 -2.5%의 감소세로 전환되었음.
 
- 일반단체보험은 전년(-16.5%)보다는 감소세가 완화된 -12.3%의 성장을 했고 퇴직보험은
-6.8% 성장했음.
 

 
FY2007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단체보험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개인보험에서 변액보험이 성장을 주도하고 전통적 연금보험상품도 성장하면서 전체적으로 9.0%의 성장 예상
개인보험의 경우 사망보험의 상대적 저성장에도 불구 변액보험의 호조세로 10.3%의 성장 예상
 
-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는 변액보험의 성장추세에 따라 전체 시장이 크게 좌우되는 상황이 FY2007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전통적 생사혼합보험의 경쟁력 상실을 연금보험을 중심으로 한 생존보험이 상쇄하는 추세가 지속될 전망
- 사망보험은 종신보험의 성장 정체와 건강보험의 성장세 둔화 예상.
단체보험은 퇴직보험의 퇴조로 전년보다 3.2% 감소될 전망
 
[종목별 성장률]
 
사망보험
보험회사의 보장성보험 판매노력에도 종신보험 판매는 포화상태에 있고 공적건강보험의 보장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FY2007에는 6.1%의 성장 전망
 
- 종신보험은 FY2004에는 15.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노후보장에 대한 연금 수요 증대로 성장률이 둔화되어 FY2005 -1.9%, FY2006 1.5%로 최근 성장의 정체를 겪고 있음.
- 2007년까지 국민건강보험의 급여율이 70%(암 75%)까지 늘어날 것이 예정되고 『노인장기요양보헙법』도 제정(2007년 4월)되는 등 공적건강보험의 보장기능이 확대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종신보험의 성장을 대신 해오던 건강보험의 성장세도 감소하고 있어 사망보험의 성장도 제한적일 가능성 상존
※ 질병보험 성장률 : FY04 15.5% -> FY05 10.5% -> FY06 7.5%
 
생존보험
FY2006에 13.4% 성장하였으며, 변액연금상품이 전체 생존보험종목의 성장을 이끌었음. 세제적격 개인연금도 21.1%나 성장하면서 전체적으로 높은 성장을 시현하였으며, FY2007에도 14.5%의 높은 성장 예상
 
- FY2006 7월 이후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면서 변액연금도 27.9%의 성장을 보였음.
- 은퇴 및 노후소득을 확보하고자 하는 전반적인 사회분위기 지속에 연금상품과 함께 2007년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변액연금상품의 성장이 전망됨.
 
생사혼합보험
FY2006 변액유니버셜보험의 성장에 힘입어 13.2% 증가하였으며, FY2007에도 전통적 생사혼합보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변액유니버셜보험 성장으로 14.2%의 성장 전망
 
- FY2006 변액유니버셜보험은 51.6% 성장하여 변액연금보험의 규모를 앞질렀으며 FY2007에도 양호한 성장이 전망됨.
- FY2006 전통적 생사혼합보험은 전년도 -8.9%에 비해서는 감소세가 다소 완화된
-6.4%의 성장을 하였으며 FY2007에도 감소가 예상
 
단체보험
FY2006 판매중단된 퇴직보험이 -6.8% 성장하여 전체 단체보험은 -2.5% 성장하였으며 FY2007에는 일반단체보험의 감소세가 완화될 예정이나 퇴직보험 수입보험료가 감소하면서 -3.2% 성장 전망
 
- FY2005 퇴직연금제의 도입에 따라 판매가 중단된 퇴직보험의 일시적인 가입증가(31.2%)가 있었으나 FY2006은 퇴직보험이 -6.8% 성장함에 따라 전체 단체보험도 -2.5% 성장함
- 퇴직보험 추가가입이 2010년 말까지 가능하고 퇴직연금제도는 2007년 4월 가입사업장수가 전체의 3.8%에 불과해 전체단체보험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임

 
Ⅱ.손해보험
 
FY2006 손해보험 산업은 장기손해보험의 지속적인 고성장세에 힘입어 15.0%의 보험료 성장을 시현하였으며, FY2007 손해보험은 전반적으로 성장 둔화세를 보이며 12.0% 성장할 전망
장기손해보험은 작년의 고성장에 따른 상대적 효과와 더불어 대형사의 수익성 위주 경영전략 추진에 따라 성장률은 소폭 둔화될 전망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악화에 따른 보험료 현실화, 차량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
일반손해보험은 경기 회복세 부진에 따라 전년보다 성장률 둔화 예상

 
[종목별 성장률]
 
자동차보험
FY2006 자동차보험은 직판시장 확대로 인한 가격경쟁 심화 및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 부진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고급화 및 손해율 악화에 따른 3차례의 보험료 인상에 따라 대당보험료가 증가하며 9.8%의 성장 시현

 
FY2007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 둔화 및 시장경쟁 지속 등 체감요인이 상존하나 고급차량 증가 및 2007년 2월 보험료 인상의 효과로 9.0%의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임
 
- 소비 양극화 현상과 고급 소비성향이 대두됨에 따라, 경기불황에도 브랜드 중심적인 가치 소비자 증가의 영향으로 대형차, 수입차 등 고급차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

장기손해보험
FY2006 장기손해보험은 상해보험에 대한 수요확대와 방카슈랑스, 홈쇼핑 등 신채널 성장에 힘입어 저축성보험과 통합형보험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어 21.5%의 고성장 시현
 

- 종목별 초회보험료 성장추이로 살펴 볼 때 상해·질병·통합형 보험의 경우 상승세가 꺾이고 있어 보험사들이 언더라이팅에 치중하는 경향을 나타냄

FY2007에도 장기손해보험은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나, 대형사를 중심으로 외형보다 수익성에 치중한 경영전략 추진으로 성장률이 전년보다 소폭 둔화되어 18.0% 성장 전망
 
- 최근 대형사 위주로 불량손해율 담보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치중하고 있으나, 계속보험료의 유입과 FY2006 초회성장률이 원수성장률을 상회하는 등 향후에도 어느 정도의 성장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기손해보험의 고성장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임
 
일반손해보험
FY2006 일반손해보험은 화재보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양호한 성장을 보인 반면, FY2007에는 화재보험은 성장률 회복이 기대되나 해상보험, 특종보험, 보증보험에서의 성장폭 감소가 예상되어 4.1% 성장 전망
화재보험
 
- FY2007 화재보험은 일반물건의 보험료 인하 및 민간부문의 건물건설투자 증가세 부진 등 부정적 영향이 있으나 주택물건의 보험료 인상으로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에서 회복되어 4.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해상보험
 
- FY2007 해상보험은 해외선박 인수 증가 및 외국 보험풀 참여 등의 영향으로 선박보험 및 항공보험은 소폭이나마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나, 적하보험의 보험료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2.1%의 성장률이 전망됨
특종보험
 
- FY2007 특종보험은 상해보험의 고성장 기조에도 불구, 기타 종목들의 성장세 둔화에 따라 전년 대비 5.8% 성장 전망
- 상해보험은 연구원상해보험 도입, 단체보험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여행보험의 성장으로 꾸준한 증가세 예상
- 기술보험은 건산법 개정(2008년 1월 시행예정)으로 인한 건설공제조합의 손해공제사업 허용 영향 및 보험료 인하 등 감소요인이 있으나 공공부문 중심의 토목건설투자 회복으로 건설투자 증가세가 예측되어 회복세가 예상
- 책임보험은 최근 기업들의 PL보험에 대한 관심증대로 향후 점진적 활성화가 예상되나, 근재보험의 보험료 인하로 전체적인 보험료 성장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
보증보험
 
- FY2007 보증보험은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모기지신용보험(MCI)의 성장 감소 및 보험료 인하효과에 따라 3.7% 성장에 그칠 전망임

 
Ⅱ.시사점
FY2007 보험산업은 생명보험시장에서는 변액보험이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금보험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되며, 손해보험시장에서는 장기손해보험 위주의 성장 지속과 자동차보험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됨
보험침투도(수입보험료/경상GDP)는 FY1997 13.2%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FY2005 이후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FY2007에는 11.9%로 전년보다 0.6%p 증가할 전망
2007년 보험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상품들의 특징을 고려할 때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
주식시장 활황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제고됨에 따라 변액보험의 불완전판매로 인한 민원이 제기되지 않도록 마케팅 측면에서의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임.
최근의 손해보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장기손해보험의 경우 상해, 저축성 및 통합형보험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철저한 손익분석과 고객관리 등을 통해 성장성 확보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