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주요질환(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 사망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암에 의한 사망자수 증가율이 높음.

특히, OECD국가 중에서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수 및 증가율에서 최고 수준임.

이에 국민통계표와 경험생명표의 사망률·기대수명의 비교, 주요 사망원인의 분석과 관련 현황을 조사하고, 제반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함.

 암 사망률의 증가와 의학발달·건강검진의 활성화로 암의 조기발견이 증대하여 암보험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암보장에 따른 생보사 손실금액 급등으로 생보사는 암보험 판매를 중단하고 있는 실정임.

 두 질환은 최근 소폭 감소하였으나 2005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103.9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사망원인의 20.7%를 점유하고 있음.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의 보험상품은 암을 포함한 3대질병만 담보하거나, 3대질병과 기타 질병을 동시에 담보하는 상품이 있으나 최근에는 질병을 종합담보하는 상품이 주류임.

 OECD회원국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자료: OECD Health Data 200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자살자가 18.7명으로 헝가리(23.2명), 핀란드(18.8명)에 이어 회원국 중 3위임.(* 2002년 기준)

 생명보험 가입자 중 연간 자살자의 수는 2000년 1,745명에서 2005년 2,294명으로 2002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경험생명표 사망률이 고정된 상태에서 국민생명표 사망률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경험생명표 사망률과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임.

 사망률의 감소로 종신보험 등 사망을 담보로 하는 보험은 사차익이 증가하나 연금보험의 경우는 생존손이 우려됨.

 자사의 언더라이팅 능력을 반영한 자사경험률을 사용함으로써 사망 및 생존을 모두 고려한 적합한 상품 판매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자산운용에 있어서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보험기간도 길어지므로 자산 듀레이션이 증가할 수 있도록 보험사의 자산운용에 있어서 보다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함.

 장수리스크 헤지를 위해 최근 논의 되고 있는 장수채권(Longevity Bond) 등과 같은 금융 신상품 개발 및 투자 필요함.

 담보범위 조정 혹은 보험금의 인하 등 여러 조건의 변경을 통해 보험료가 저렴한 질병보험 상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음.

 암보험 가입 후 90일간의 면책기간 또는 180일내에 발병 시 보험금 일부 지급과 같은 조항에 있어서, 기간을 확장하거나 타 질병에도 적용하여 역선택 방지가 필요함.

 기대수명 연장으로 인한 질병에의 노출도 증가 및 의학발달·국민의 관심증가로 인한 질병의 조기발견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장기간병보험에 적용하고 있는 위험률변동제도의 광범위한 도입 논의가 필요함.

 자살관련 보험금 지급에 있어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자살의 면책기간을 늘리는 방법과 더불어, 납입기간을 고려하여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필요함.